나의 이야기

교동섬 나들이 (2011.6.8.수)

만선행 2011. 6. 9. 22:46

창후리에서 배를 타고 교동행 배를 탔습니다.

차에서 내려 갈매기 구경하는 동행의 뒷모습입니다.

역광이 되어 배의 실루엣만 뚜렷하고

친구들의 모습은 흐릿하군요.

 

섬을 드라이브 하던중 만난

바람에 날리는 보리밭입니다.

감자꽃도 보구요.

곳곳에서 군인아저씨가 많습니다.

교동 읍에서 강화나들길을 만났습니다.

식당을 찾아가던중 만난 길인데 풍경이 아주 옛날을 추억하게 했습니다.

 

제비집과 제비 두마리를 보았는데 사진을 찍으니 한마리가 날아가 버려

괴롭히는 것 같아 얼른 찍고 피해 나왔습니다.

장터 인데 장날이 아니라서 한산하고 정갈하여 70년대로 돌아 간듯합니다.

 

 

 

 

 

 

1박2일 이란 tv프로에 나온 식당이라서 일부러 찾아 와서 먹어보니

장국밥과 냉면이 구수하다고 했습니다.

교동읍성터를 찾아가다가 만난 수국이 너무 깨끗합니다.

읍성터는 간소 했습니다.

 

 

 

 다음 찾아 간 곳은 화개사,

너무 조촐하고 정갈하였습니다.

 

 200년이 넘는 소나무도 있구요.

 법당 앞에서 바라본 풍경이 일품입니다.

 자목련이 한송이, 잎과 꽃이 같이 핀답니다.

 절마당 끝에서 바라본 바다가 너무 아름답습니다.

아까시아향기 까지 풍겨서 선경에 온듯합니다.

 비구니 스님 방안도 너무 정갈하고 소박했고

아까시아 꿀로 타 주신 커피는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멀리 연육교 공사 하는 모습입니다.

스님 께서는 육지에서 온 우리를 덜 반가워 하시고 오히려 경계하시며

절대로 땅을 사서 팬션 같은 것을 짓지 말라고 당부 까지 하셨습니다.

교동의 환경을 파괴하는걸 꺼리신듯했습니다.

 다시 향교를 찾아 가는길, 하얀찔레꽃이 반겨 줍니다.

 아주 특이한 지형속에 자리 잡은 향교의 문은 잠겨 있고

 안내문만 있습니다.

 옆으로 돌아가니 특이한 굴뚝 모습이 신기 하군요.

 

 안내인을 만나 안으로 들어가니 선비들이 공부하던 곳이랍니다.

 중문은 역광이어서 실루엣만 찍혔군요.

 선비들의 기숙사 터 랍니다.

 바위에 남겨진 글귀가 보물이랍니다.

 석전 대제를 지내는 대성전입니다.

 대성전을 들어서는 삼문입니다.

 오래된 은행나무가 굳건히 지키고 있습니다.

 하얀 찔레 덩굴과,

 소나무의 새싹들을 뒤로 하고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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