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활동

동화 "즐거운 모험"

만선행 2013. 6. 7. 11:56

    즐거운 모험

 

해설 : 옛날 옛날에 키가 아주아주 큰 아이가 있었답니다.

         키가 하도 커서 이름도 키다리라고 했대요.

        어느날 키다리가 길을 걸어가고 있는데,물레방아가 물도없이 돌아

      가고 있는 거예요.

       이상하게 생각한 키다리는 가까이 다가가 살펴 보았지요.

     그랬더니 어떤아이가 나무위에 걸터 앉아 한쪽코를 막고는 콧김을 불어

    물레방아를 돌리고 있었어요.

 

키다리 : 야, 너 뭐하는 거니?

 

콧바람 : 보면 모르냐? 심심해서 콧바람으로 물레방아를 돌리고 있다.

        그런데 넌 누구냐?

 

키다리 : 반가워, 난 키다리라고 해.키가커서 남들 보다 빨리 걸을 수 있지.

 

콧바람 : 그래? 반갑다, 나는 콧바람이라고 해. 남들 보다 콧 바람이 세지.

 

해설 : 둘은 금방 친구가 되어 같이 길을 걸어 갔어요. 한참 길을 가다 보니,

       하늘을 날던 새 들이 갑자기 툭툭 떨어 지는 거예요.

        자세히 보니 어떤 아이가 날아가는 새를 향해 활을 쏘는데, 빗나가는

      법이 없이 나는 새를 쏘아 맞혀 떨어뜨리지 뭐예요. 

        키다리와 콧바람이와  이 활 잘 쏘는 아이는 친구가 되어서 함께 길을

     걸어 갔어요.

      

       셋이서 산마루에 올라가 쉬고 있을 때 였어요.

       산 처럼 큰 짐을 진 한 아이가 왔어요. 키다리가  큰 짐을 진 아이에게

    말을 걸었지요.

 

키다리 : 야, 넌 누구니? 나는 걸음이 빠른 키다리, 얘는 콧김이 센 콧바람,

    쟤는 활을 잘 쏘아 백밸 백붕이지. 너는 힘이 세서 짐을 잘 지니까 우리

    친구가 되어 함께 다니면 재미있겠다.

 

돌쇠 : 그래? 정말 재미 있겠네. 난 돌쇠라고 해.

 

해설 : 이렇게 해서 친구가 된 이 재주 많은 네 친구가 여기저기 돌아 다니

     다가 어떤 나라에 도착하게 되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