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포교사단 월정사를가다. 2010.8.28-29

만선행 2010. 8. 29. 22:00

포교사단에서 월정사를 갔다.

매년 개최되는 팔재계수계법회와 신규 포교사 품수식을 하기때문이다.

 

28일 오후에 도착한 월정사는 구름이 많고 흐린날씨 때문에 어두웠다.

그러나 마당에 깔개를 펼쳐놓고 기다리고 있었다.

 

 

적광전 앞의 팔각구층석탑은 아름다웠다.

석조보살좌상은 보물이란다.

 

오른쪽에서 본모습

 

왼쪽에서 본모습

 

 

정면에서 본모습

 

 

예불시간이 되어 북소리가 들려오고

 

 

 

 

모여앉아 순서대로 진행되어간다.

합창단의 노래소리로 팔재계수계법회의 시작이다.

 

 

밤은 깊어가고 수계식이 진행되었다.

팔각구층석탑의 조명이 아름답다.

석조보살좌상도 숙연하다.

 

 

모여든 포교사들은 2000명, 신규 포교사가 500여명이다.

 

 

 

이 모든 인원이 월정사 를 떠나 상원사로

다시 적멸보궁까지 철야 정진하고 새벽6시에 도착했다.

 

 

 

29일 새벽 하늘은 맑았다.

 화려한 구름들의 모습이 철야정진의 포교사들을 축하하고 있는것 같았다.

 

 

정진을 마치고 돌아 오는 사람들.

 

 

 

팔재계수계로 몸과 마음을 정화한 사람들과

덩달아 맑아진 수목까지 사찰내의 모든 것들이 청량하다.

 햇볕이 밝게 비치는 숙소

 

사찰안내도와

 

사찰의 유래

이름이 아름다운절, 월정사.

 

오대산 월정사 정문

 

 

입구의 다리 만월교

 

 

맑은물이 흐르는 계곡에는 아침 물안개가 피어 오른다.

 

 

아래쪽 호수는 선경이다.

 

사찰을 외호 하고 있는 숲이 너무나 우람하다.

 

 

 이제 회향식.  29일 12시에 모든행사가 끝이 났다.

 

 

 뒤쪽에 서 있는 사람들이 신규로 품수받은 포교사 들이다.

 

 

모든 행사가 여법하게 끝이 났다.

우리가 축복 받고 있음을 깨달았다.

태풍이 올라와 전국이 비로 고통 받고 있는데 우리는 전혀 행사 지장이 없었다.

수계식을 할때 준비한 우비를 두번 꺼내기만 했을 뿐.

돌아오는길 버스에 오르자 비가 내렸고 원주에 왔을때는 천둥 번개로 억수로 비가 쏟아졌다.

 

 

부처님 처럼 살아가기를 서원하고

불법을 홍포 하는데 신명을 바치겠다고

보현보살의 행원을 실천하겠다고 모여앉아

오후 불식하며 마음을 다짐한 채 철야 정진한 분들이다.

내년을 기약하며 어깨를 끌어 안았었다.